몽유 : 꿈속에서 노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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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침대 범퍼

2011. 10. 7. 18:34 . from jr's

출산 용품중 제일 먼저 준비한 침대.
구입은 가장 먼저 했지만 고민또한 제일 많이 한 품목이에요.
아기 침대가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 . 엄마랑 바닥에서 생활하는게 가장 편하다... 기타등등 의견이 분분한 물건이기도 하고,
일단 침대를 놓기로 결정을 하면 그 종류가 또 어마어마합니다.
안전 제일 범퍼침대, 뒤집기 전까지 밖에 못쓰지만 엄마 허리가 편한 아기침대, 아기침대보다는 좀더 오래 사용가능한 토들러 침대,
놀이기능까지 갖춘 플레이야드, 결혼시킬때까지(?) 쭉 사용할 일반 싱글 등등... 

일단 저는 침대에 길들여져서 바닥생활이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요세트와 범퍼침대는 리스트에서 삭제.
그리고 1년도 채 못 쓴다는 아기침대도 삭제. 대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 큰 물건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과정이 번잡스러워서요.
절충안인 토들러는 어정쩡하고 플레이야드는 영 침대스럽지가 않다고 생각됐어요.
이래저래 인생 최대 결정장애의 과정을 겪은 후,  비교적 저렴하고 범퍼장착이 용이한 이케아 침대로 결정 을 내렸는데,
여기서 또 종류와 색이 나뉘어요.  ㅠㅠㅠㅠ
어찌저찌해서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다른 철제 침대에 비해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점이 마음에 들어 아래의 침대로 결정을 내리고! (헉헉...)


침대만 덜렁 조립해서 놓아두고 추석을 지내고 나니 배는 남산만해져서 도대체 그 큰 범퍼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만 한나절,
일단 고탄성 스펀지를 주문해 두고 또 바라만 보고 있다가 결국 끙끙거리며 만들기 시작!

아기가 사용할것이니 알콜과 페브리즈, 햇빛과 바람으로 며칠간 소독을 좀 해두고... (나는 나름대로 결벽한 사람... ㅎㅎㅎㅎ)
흰 면 원단으로 스펀지를 일차 싼 다음 본격적으로 범퍼 커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아무준비도 안된 침대와 스펀지. 사진을 보니 또 막막해지네요~ ㅎㅎㅎ





*
불친절한 블로그니 과정샷은 다 버려두고 완성샷만 나갑니다~
싫증나면 뒤로 돌려서 사용하려고 앞뒤를 다르게 하고, 일단 아기가 태어나면 겨울이니 누비 쪽을 앞쪽으로 셋팅했어요.
세탁도 쉽게 하려고 아래쪽은 보이지 않게 지퍼 처리.

매트리스 커버도 그냥 직접 만들었는데, 사이즈가 좀 커서 살짝 울어요. ㅠㅠ
그래도 뭐 저정도면... 핸드메이드가 다 그렇지 뭐....


 



*
더러워지면 번갈아 사용하려고 패드는 두장을 만들었는데, 원단 사이즈가 애매하게 나와서 하나는 누빔이 가로로...
새로 깔아둔거니 일단 예쁜 세로방향 누빔으로 깔아뒀어요.
뭐 관상용이 아니라 실사용이니까 상관없어요.
어차피 아기가 응가하고 쉬하고 하다가 묻히기도 하고 할테니 누빔 방향 따위... (그래도 괜히 신경쓰고 있음.)

짱구배개 단순하게 하나 만들고, 이불대신 사용할 겉싸개 한번 세팅해봤어요.
세팅하고 사진찍으니 아힝~ 괜히 뿌듯.... ^^





*
패드 바이어스가 서툴러서 자세히 보면 좀 삐뚤어졌는데,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네요.
색도 아이보리로 따뜻하고 편안해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기본 침구는 은은하게 하고 모빌과 장난감을 컬러풀한걸로 꾸며주면 덜 어지럽고 예쁠것 같아요.




*
전체 샷.

사이즈가 기성품과 같았다면 그냥 다 사고 싶었지만, 범퍼뿐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매트커버나 패드까지도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 없어서 만들수 밖에 없었는데, 완성하고 나니 참 뿌듯하고 좋아요.
다만 덩치 큰 물건은 배가 불러오기 전에 살짝 미리 만들어 두셔요~ 배 나오면 참 불편....


심심해서 저 안에 들어가 구부리고 누워봤는데 참 아늑하네요. 내 침대랑 바꿀까... ㅎㅎㅎ
참고로 사진으로 보니 침대가 살짝 부실해 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엄청 튼튼합니다. 길이를 늘이면 성인까지 사용 가능해요~

 

아가야 편안한 잠자리 준비해 두었다.
무사히 건강하게 나오너라잉~~

  • 익명 | 2011.10.10 15:54 | add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mong-u | 2011.10.10 21:06 신고 | add | edit/del

      제맘대로 만든거라 좀 엉성하긴하지만 꼭 필요한 물건을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요.
      사실 아기용품은 엄마 맘에는 좀 안들어도 무당집처럼 알록달록(^^;;;)한게 발달에는 더 좋데요.
      그치만 눈에 보이는 모든게 다 알록달록하면 아기도 피곤할것 같아서,
      책이나 장난감을 충분이 색감있는걸로 준비해 주면 괜찮을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

  • 익명 | 2011.10.17 10:35 | add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mong-u | 2011.11.01 21:56 신고 | add | edit/del

      답변이 많이 늦었네요. ^^;;
      침대는 제법 튼튼해서 삐그덕거리는 소리는 전혀 안나요.
      저도 누워보고 신랑도 누워보고 했는데 그런 문제는 없어요~

  • 익명 | 2011.10.28 03:03 | add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mong-u | 2011.11.01 21:59 신고 | add | edit/del

      저는 솜은 좀 힘이 없을 것 같아서 고탄성 스펀지로 했어요.
      금성스펀지에서 원하는 크기로 재단해서 주문했구요,
      사이즈나 두께, 스펀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문의해보세요.
      가격은 저렴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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